울산대 의대생 속속 복귀···이달내 학사 정상화 기대
강은정 기자 2025. 8. 13. 19:48
이론수업 전원 참여 실습도 재개 예정
울산대학교 아산의학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울산대학교 의대생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울산대 의대는 이달 내 학사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울산대에 따르면 11일부터 이론 수업에 예과 1·2학년과 본과 1학년 등 대상 학년 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본과 3~4학년 중심의 임상 실습 수업도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울산대 관계자는 "실습은 학년별로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알 수 없지만, 이달 중 모든 학사 일정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1년 6개월여 만에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면서, 의정 갈등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의사와 정부 간 협의 과정에서 일부 쟁점이 해소됐고, 의대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와 정상적 교육 참여 의지가 전원 복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의대생들은 갈등 기간 동안 학습과 실습 기회가 제한됐지만, 학사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신입생들은 학업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울산대 관계자는 "의대생들의 빠른 복귀는 교육 정상화뿐 아니라 지역 의료 인력 양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새로 조성된 아산의학관에서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며 교육 환경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