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개미들 “기회가 왔다”…닛케이지수 천장 뚫자 1000억어치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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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 오른 4만3274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4만3000선을 넘은 것은 처음으로, 이로써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게 됐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4만2718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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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기대에 연일 강세
소니·미쓰비시그룹 등 신고가
개인투자자 1천억 팔아치워
코나미·반다이남코 집중 매도
단기 급등에 일각선 과열 우려
![13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닛케이지수 전광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94503424rwdi.png)
13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 오른 4만3274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4만3000선을 넘은 것은 처음으로, 이로써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게 됐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4만2718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일본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배경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1.13% 오르고 나스닥도 1.39% 상승하는 등 각각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소니그룹과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소니그룹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줬고, 미쓰비시중공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펼치는 조선산업 정책 대표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니시 데쓰히로 노무라증권 집행임원은 닛케이에 “해외 투자자의 경우 아직 매수 여력이 남아 있다”며 “연말에는 지수가 4만5000대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닛케이지수가 이날까지 6영업일 연속 오르면서 과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NHK는 “미국이 금리를 내릴 경우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진행돼 수출 기업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며 “지수가 실물경제와 기업 실적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지켜보자는 움직임도 시장에서는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결제일 기준으로 이달 들어 12일까지 일본 증시에서 7509만달러(약 1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우상향하자 지난달 15일 이후 모든 거래일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일학개미들이 집중적으로 팔아치운 종목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콘텐츠주 코나미(5037만달러), 반다이남코(2300만달러), 세가(870만달러) 등이었다.
일본 증시의 상승세 속에서 국내 투자자에게 선택을 받은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전날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일본 배달업체의 대표격인 데마에칸(290만달러)이었다.
지난 6월까지 주당 200달러를 훌쩍 넘기던 데마에칸 주가가 실적 둔화로 급락하자 일학개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다.
반대로 이때 순매수 2위에 오른 대형 외식업체 젠쇼홀딩스(230만달러)는 지난 8일 실적 발표에서 전망치보다 양호한 성적을 올리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횡보하던 젠쇼홀딩스가 지난 12일 18.96%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13일에는 5.99% 오르면서 일학개미들이 큰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반도체 기술주의 순항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는 도쿄일렉트론도 일학개미들이 210만달러어치 사들이면서 순매수 3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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