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에 찾아온 대형 선수...분데스 유망주, 어머니 나라 한국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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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자란 한·독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마침내 한국 축구의 문을 두드린다.
12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독일 U-21 대표팀에서 4경기를 뛴 카스트로프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소속 협회를 독일에서 한국으로 변경 신청했고,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성장하며 한때 전차군단 중원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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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독일에서 자란 한·독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마침내 한국 축구의 문을 두드린다. ‘전차군단의 미래’로 불리던 그가 어머니의 나라를 택하며 A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현실화됐다.
12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독일 U-21 대표팀에서 4경기를 뛴 카스트로프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소속 협회를 독일에서 한국으로 변경 신청했고,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FIFA 협회 변경 플랫폼에도 공식 반영되며 그의 태극마크 도전이 확정됐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부터 대표팀 발탁설이 흘러나왔다.
당시 코칭스태프였던 안드레아스 쾨프케 코치가 그의 모친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클린스만 감독 퇴임 후 이야기는 흐지부지됐다.

분위기를 바꾼 건 홍명보 감독 부임이었다.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유럽 현지를 찾아 그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고, 카스트로프 또한 귀화 의사를 분명히 하며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결국 협회 변경이 이뤄지면서 ‘한국행’이 성사됐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성장하며 한때 전차군단 중원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독일은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를 비롯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앙헬로 슈틸러 등 쟁쟁한 경쟁자가 즐비한 포지션이다.
결국 카스트로프는 치열한 경쟁 대신 한국을 선택하며 커리어의 방향을 틀었다.
변수는 부상이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 무릎 측부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수술 없이 회복해 프리시즌 경기에 복귀했다. 9월 A매치 발탁 여부는 새 소속팀 상황과 몸 상태를 본 뒤 결정될 예정이다.
쾰른과 뉘른베르크를 거쳐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은 카스트로프는 투지 넘치는 활동량과 거친 경합을 피하지 않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여기에 매 시즌 5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공격력까지 겸비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450만 유로(약 72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이유다.
한국 축구에겐 중원 강화와 세대교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카스트로프가 과연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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