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입에서 뿔이 자라는 악마 토끼”…목격한 주민들은 경악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8. 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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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이한 외모의 토끼가 발견돼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기즈모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를 중심으로 얼굴에 검은 뿔이 솟아난 토끼들이 목격되고 있다.

주민들은 가시털 같은 것이 돋아난 토끼들이 활보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끼는 온몸에 뿔이나 딱지처럼 단단한 종양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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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9NEWS 갈무리]
미국에서 기이한 외모의 토끼가 발견돼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기즈모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를 중심으로 얼굴에 검은 뿔이 솟아난 토끼들이 목격되고 있다. 주민들은 가시털 같은 것이 돋아난 토끼들이 활보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전문가들은 이 토끼들이 쇼프파필로마바이러스(SPV)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과 유사하다. 통상적으로 종양과 돌기를 유발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끼는 온몸에 뿔이나 딱지처럼 단단한 종양이 자란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죽지는 않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돌기들이 커져 음식물 섭취를 방해해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또 악성 종양으로 발전해 신체 다른 부위로 퍼질 가능성도 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나 진드기 같은 곤충에 물려 감염된다. 실제로 곤충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과 가을에 감염된 사례가 많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법은 없다.

콜로라도공원·야생동물국 관계자는 “이 바이러스는 토끼들 사이에서 전염된다”며 “감염된 토끼가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접근이나 접촉을 피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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