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번호 ‘4398’…김건희, 6㎡ 독방 수감
[앵커]
역대 영부인 가운데 최초로 구속된 김건희 여사, 수용 번호 '4398번'을 부여받고 구치소에 정식 수용됐습니다.
6㎡ 크기 정도의 독방에 수감됐는데,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 받던 경호처의 경호도 중단됐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속영장 심사가 끝난 뒤 9시간 20분 동안 서울남부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홀로 대기하던 김건희 여사.
영장 발부 뒤 정식 수용됐습니다.
입소 절차는 일반 구속 피의자와 같았습니다.
인적 사항을 확인받고, 수용 번호 '4398번'을 발부받았습니다.
신체검사를 받은 뒤, 미결 수용자복으로 갈아입고 '머그샷'을 찍었습니다.
김 여사는 '원룸 형태'인 독방에 수용됐습니다.
CCTV로 감시를 받는 이 방엔 변기만 있는 화장실, 선풍기, TV와 접이식 테이블, 그리고 이불이 있습니다.
크기는 6.6㎡ 내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독방 크기인 10㎡보다 작습니다.
윤 전 대통령 독방에는 김 여사 방과 달리, 세면대와 접이식 매트리스도 갖춰져 있습니다.
식사, 운동, 목욕, 김 여사의 하루는 일반 수용자와 같습니다.
다만 사고 예방을 위해 운동과 목욕 시간대는 다른 수용자와 별도로 받습니다.
구속과 동시에 김 여사 신병은 교정 당국에 인도됐습니다.
따라서 전직 대통령 부인 신분인 김 여사가 받던 대통령 경호처 경호는 중단됐습니다.
특검 조사를 갈 때도 경호차가 아닌 호송차를 탑니다.
김 여사 측은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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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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