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뒤 발진… 홍역 환자 1년 새 1.4배 증가

장한서 2025. 8.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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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올해 국내 홍역 환자가 지난해의 1.4배 수준으로 늘어나자 해외 방문 전에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홍역 예방접종 미접종자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속히 의료기관을 찾아가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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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8명 확진 72%가 해외 감염
질병청 “출국 전 예방접종 완료를”
방역당국이 올해 국내 홍역 환자가 지난해의 1.4배 수준으로 늘어나자 해외 방문 전에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뉴시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9일까지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모두 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47명)의 1.4배에 달했다. 이들 중 해외 감염 후 국내에서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는 49명(72.1%)이다. 주로 베트남(42명)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3명),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각 1명) 등을 방문했다가 홍역을 앓았다.

이들을 통해 가정이나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었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기침 등이 있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홍역 예방접종 미접종자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속히 의료기관을 찾아가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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