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진 ‘물폭탄’… 산사태·하천 범람 ‘발동동’ [현장,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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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께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소재 능내교.
이곳은 이날 낮12시께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하천이 다리 위로 범람해 가드레일이 떠내려가 복구 작업이 한창이었다.
한편, 경기도는 지자체와 함께 ▲지하차도 침수 시 즉시 통제 ▲하천변 산책로 등 진출입로 차단 및 예찰 활동 강화 ▲홍수주의보 등 위험징후 시 주민대피 실시 ▲산사태취약지역 우선대피대상자 비상연락체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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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은 복구 한창인데… 주민들 ‘망연자실’
道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격상

“여기 살면서 이렇게 많은 비는 처음이네요”
13일 오후 3시께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소재 능내교. 이곳은 이날 낮12시께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하천이 다리 위로 범람해 가드레일이 떠내려가 복구 작업이 한창이었다.
하천 범람으로 한때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이곳은 호우로 파손된 가드레일 복구 등으로 인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었다.
폭우로 발이 묶인 10여가구는 복구 공사가 완료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민 A씨는 “평생 이곳에 살았지만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적은 처음”이라며 “오늘도 이런데 내일까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린다고 하니 불안해서 잠을 잘 수 있겠냐”고 하소연했다.

지난 집중호우에 산사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 지난 수마의 흔적을 회복하기 전인데 또다시 폭우가 내리자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한탄했다.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는 다시 내리는 많은 비로 흙탕물을 만들었고, 과거 피해로 인해 속살을 드러낸 산비탈에서는 비와 섞인 토사가 조금씩 흘러나오는 등 불길한 징조도 포착됐다.
같은 날 인천지역의 상황도 마찬가지.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은 시장 곳곳이 물에 잠겨있었다. 펼쳐놓은 좌판 높이까지 빗물이 차오르면서 상인들은 과일과 채소 등을 옮기는 데 분주했다. 일부 상인들은 바지를 걷어 올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온 빗물을 밖으로 빼내고 있었지만, 그칠 줄 모르는 폭우로 인해 ‘밑 빠진 독에 물붓기’ 격인 모습이었다.
물이 들어차 통제가 된 계양구 용종사거리지하차도 일대는 차량 수십대가 뒤섞여 주차장을 방불케 했고,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일부도 침수되면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해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자체와 함께 ▲지하차도 침수 시 즉시 통제 ▲하천변 산책로 등 진출입로 차단 및 예찰 활동 강화 ▲홍수주의보 등 위험징후 시 주민대피 실시 ▲산사태취약지역 우선대피대상자 비상연락체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도 하천과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해 사전 통제에 나섰다.
안형철 기자 goahc@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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