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단어는 일제 잔재… ‘유아학교’로 바꾸자” 교사노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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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현재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자고 유치원 교사 단체가 촉구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유치원교사노조)는 13일 "일제강점기 일본식 용어인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하자"고 밝혔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유아학교 명칭 변경은 단순한 용어 교체가 아닌 국가책임 하에 유아교육을 운영한다는 상징적 전환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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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현재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자고 유치원 교사 단체가 촉구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유치원교사노조)는 13일 “일제강점기 일본식 용어인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하자”고 밝혔다.
이어 “법적으로 유치원은 학교임에도 명칭에 ‘학교’가 빠져 교육기관의 위상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한다”며 “보육·돌봄 기관으로 오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어로 ‘어린이 정원’이라는 뜻의 킨더가르텐(Kindergarten)을 일본이 그대로 번역한 ‘요치엔(幼稚園)’을 따오면서 지금까지 이름이 유치원으로 고정됐다는 얘기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유아학교 명칭 변경은 단순한 용어 교체가 아닌 국가책임 하에 유아교육을 운영한다는 상징적 전환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아교육을 ‘준비교육’이 아닌 생애 ‘첫 학교 교육’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도 추가로 언급했다.
제21대 국회이던 2020년 유치원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해당 법안이 임기 만료로 폐기되자 지난 4월 다시 같은 법안을 발의했다.
강 의원 측에 ‘유아학교의 동반자’라는 이름의 감사패를 전달한 노조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일제 잔재 청산이 교육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윤지혜 노조위원장은 “유아교육의 위상 제고와 공교육 체제 강화를 위한 명칭 변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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