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만나는 2개의 독립기념일

강석봉 기자 2025. 8. 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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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즐기는 자유의 날 축제



올해 8월 15일은 한국이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나 국권을 되찾고 맞이하는 80번째 광복절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날이다. 약 130년간 영국의 통치하에 있던 말레이시아도 우리와 닮은 아픔을 지닌 나라다. 말레이시아도 8월 한 달은 ‘자유’를 기념하는 열기로 물든다. 바로 메르데카 데이(Merdeka Day)와 사바 데이(Sabah Day)가 8월 31일에 나란히 열리기 때문이다.

‘메르데카’는 말레이어로 ‘자유’와 ‘독립’을 뜻하며 ‘메르데카 데이’는 1957년 8월 31일, 말레이시아(당시 말라야)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날이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 동쪽 끝에 위치한 보르네오섬 사바주에서는 1963년 8월 31일 당시 북보르네오가 영국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 자치권을 되찾은 날인 ‘사바 데이’를 기념한다. 2024년부터는 주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어 매년 성대하게 치러진다. 사바주의 코타키나발루에서도 “하나의 말레이시아” 라는 정신 아래 다양한 인종, 문화권 사람들이 모여 두개의 기념일을 함께 기념한다. 특히 메르데카 공원 (Padang Merdeka)일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학교, 시민단체, 정부 기관 등 200여개 단체가 참가하는 행렬, 전통 음악 및 공연, 의장대 퍼레이드 등을 볼 수 있다. 밤에는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사바데이 기념 콘서트가 열리고 올해는 특별히 e-스포츠 토너먼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특별한 8월, 코타키나발루의 랜드마크 수트라하버 리조트(Sutera Harbour Resort)는 축제의 열기를 만끽한 뒤에도 여유로운 휴양을 이어갈 수 있는 완벽한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 휴양지다. 총 945개의 객실과 13개의 미식 레스토랑 & 바, 27홀 챔피언십 골프코스, 2개의 투숙객 전용 프라이빗 비치, 마리나 선착장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까지 모두 단지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풀, 인피니티풀, 올림픽 규모의 대형 풀을 포함한 5개의 테마 수영장에서의 시원한 물놀이, 세계적 명성의 만다라·차바나 스파에서의 깊은 휴식, 그리고 세계 3대 석양을 마주하는 로맨틱한 순간까지, ‘머무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메르데카 공원에서 느낀 여운을 되돌아보며 리조트내 레스토랑에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제공되는 말레이시아 로컬 테마 디너도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행사가 열리는 메르데카 공원까지는 11분 거리에 위치해 편안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8월의 말레이시아는 연중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한국의 광복절과 같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날을, 다른 문화와 배경 속에서 새롭게 경험해보는 것은 특별한 울림을 준다. 낮에는 화려한 축제의 열기 속으로, 저녁에는 형형색색의 노을과 고요한 밤의 바다 속으로. 그 모든 순간을 담을 수 있는 당신의 늦캉스를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완성해보자.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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