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통째로 꿀꺽?" 난리났다…뜻밖의 '케데헌' 수혜주[주톡피아]

김경은 2025. 8.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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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증권가에서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K팝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K팝은 물론 K엔터, K푸드 등 K컬처 전반에 낙수효과가 번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케데헌의 인기에 K팝을 주도하는 국내 엔터주들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케데헌을 통해 K팝, K푸드 등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확산한 만큼 이를 상승 모멘텀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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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수혜주가 식품사?…K컬처 낙수효과 기대감
케데헌 공개 이후 국내 엔터·식품주 상승세
K팝 주제곡 인기에 와이지 7%·SAMG 6%↑
K푸드도 주목…김밥 챌린지에 우양 57%↑
K컬처 전반 상승 흐름…테마주 성격은 주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증권가에서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K팝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K팝은 물론 K엔터, K푸드 등 K컬처 전반에 낙수효과가 번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카데헌 열풍으로 ‘김밥 통째로 먹기’ 챌린지 중인 외국인들(사진=틱톡 캡처)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케데헌이 공개된 지난 6월 20일 이후 이날까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주가는 6.5%, 에스엠(041510)은 3.8% 각각 상승했다. 케데헌의 인기에 K팝을 주도하는 국내 엔터주들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K팝 청취자 수는 증가세다.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달 하이브(352820), JYP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에스엠(041510) 등 엔터 4사 합산 월 청취자 수는 2억 550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및 영상 콘텐츠 제작사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2일 SAMG엔터(419530)는 전 거래일 대비 5.81% 오른 8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미르(408900)는 장중 9.7% 뛴 554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케데헌은 미국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국내 제작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다만 K팝을 소재로 한 작품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 제작사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케데헌에서 주인공들이 라면과 김밥을 먹는 장면이 연출되자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이를 따라한 ‘김밥 통째로 먹기’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K푸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국내에서 냉동김밥을 만들어 수출하는 우양(103840), 풀무원(017810), 한성기업(003680) 등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탔다.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에 냉동김밥을 판매한 우양의 경우 지난 6월 20일부터 이날까지 56.6% 급등했다. 풀무원과 한성기업도 같은 기간 각각 25.7%, 6.37%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K컬처 전반의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케데헌을 통해 K팝, K푸드 등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확산한 만큼 이를 상승 모멘텀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기업의 가치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오르는 테마주의 성격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케데헌은 단순히 애니메이션으로서 인기뿐 아니라 음식, 패션, 관광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소비 확산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터주에 대해서는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과 BTS, 트와이스, 블랙핑크의 활발한 활동으로 음원매출에 더해 MD(기획상품), 공연 매출 등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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