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5개大 정원 88.8% 수시 선발…부울경 의대 323명 모집

이유진 기자 2025. 8. 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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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원서 접수 스타트

- 부산 수시비율 전국평균 웃돌아
- 국립대 등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 부산선 부산대만 논술전형 운영

다음 달 8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부산지역의 4년제 대학 15곳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2만9729명을 선발한다. 일부 국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은 모집인원의 90% 수준을 수시로 뽑는다. 2026학년도는 의과대학 모집인원 규모가 축소된 데 따른 변수가 대입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부경대와 부산대 등을 비롯한 대학들이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를 확대하는 점도 주요 변화다.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입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적으로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아이클릭아트


▮부산 15개 대학, 2만9729명 선발

2026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5179명으로 2025학년도보다 4245명 증가했다. 수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79.9%인 27만5848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7만1481명(전체의 79.6%)에서 27만5848명(79.9%)으로 4367명 증가했고, 모집비율은 0.3%포인트 올랐다.

부산지역 대학은 전년도 대비 수시 모집인원이 감소했으나, 수시 선발 비율은 전국 수치보다 높게 형성됐다. 부산지역 15개 대학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만9729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만3496명의 88.8%를 차지한다. 수시 선발 비율이 전국 수치보다 8.9%포인트 높다. 부산지역 15개 대학은 전년도 수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88.6%인 3만144명을 뽑았다. 2026학년도 수시 선발인원이 415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시 선발 비율은 0.2%포인트 오른 셈이다. 부산지역 15개 대학은 경성대 고신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교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 등이다. 국립부경대 부산교대 부산대는 수시 선발 비율이 60, 70%대로 나타났고, 나머지 대학은 80, 90%대를 이룬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은 2026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만7269명의 57.7%인 2만149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대비 326명 증가했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이화여대가 수시 선발 비율 60%대를 나타냈으며, 나머지는 50%대로 형성됐다.

2026학년도 전국 수시모집(27만5848명)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체의 56.4%인 15만5495명을 선발한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8만1373명(29.5%) ▷논술위주전형 1만2559명(4.6%) 등으로 나타난다. 논술위주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293명 늘었다. 강남대와 국민대가 논술전형을 신설, 2026학년도에는 44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부산에서는 부산대가 유일하게 논술전형을 운영하며, 2026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명 증가한 373명을 모집한다.

▮부울경 6개 의대, 323명 수시모집

2026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이슈는 의예과 모집인원의 감축이다. 전국 39개 대학이 선발하는 의예과 수시 모집인원은 총 2115명으로, 전년도 대비 1003명이 줄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6개 의대(경상국립대 고신대 동아대 부산대 울산대 인제대)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총 323명을 모집한다. 대학별로 ▷경상국립대 53명 ▷고신대 61명 ▷동아대 31명 ▷부산대 85명 ▷울산대 34명 ▷인제대 59명 등이다. 전년도 대비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했지만,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높게 유지된다. 부울경 6개 의대의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경상국립대 66% ▷고신대 49.2% ▷동아대 93.5% ▷부산대 88.2% ▷울산대 70.6% ▷인제대 54% 등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부울경 의대 중 주목할 만한 변화로는 고신대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한 점이다. 자기추천에서 2명, 지역인재종합에서 3명을 모집하며, 서류 80%에 면접 20%를 반영한다. 부산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지정 과목이 변경됐다. 전년도에는 수학영역의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영역의 ‘과학’ 과목 선택이 필수였지만, 이번에는 과목 선택 제한이 모두 폐지됐다. 인제대는 교과 반영 방법이 변경된다. 전년도에는 과학 교과에서 2과목만 반영했으나, 이번에는 과학 교과 전 과목으로 확대했다.

의대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모집인원이 줄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 결과 변화도 클 것으로 예상, 모집인원이 비슷했던 2024학년도 수치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전공 확대, 부산대 추가 신설

교육부가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미래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를 확대하면서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4만129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보다 3341명 많아졌다.

전공자율선택제는 전공 선택 없이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추후 적성 및 진로 탐색에 따라 전공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건의료 및 사범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공 가운데 자율 선택이 가능한 ‘유형1’, 계열 또는 단과대학 단위 내에서 전공을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내에서 선택하는 ‘유형2’로 분류된다. 다만, 보건의료나 사범계열 외에도 대학별로 선택 불가능한 전공을 지정하기도 하고, 유형2의 경우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를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부 학과에 전공자율선택제를 추가 신설했다. 공과대학은 첨단IT자율전공, 미래도시건축환경융합전공, 첨단소재자율전공, 첨단모빌리티자율전공을 운영한다. 학부대학에서는 첨단융합학부, 응용생명융합학부,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다.

▮‘수능최저’ ‘접수기한’ 확인 필수

‘황금돼지띠(2007년생)’인 현 고3 학생의 증가와 ‘N수생’ 강세 등에 따른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한 대학이 많지만, 일부 대학은 모집단위에 한해 소폭 강화한 경우도 있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모든 대입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 가해 정도에 따라 감점이 발생하거나 지원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8~12일 5일간 진행되며, 대학별로 이 기간 3일 이상을 실시한다. 대학별 일정이 다르므로 지원할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일과 시간, 증빙서류 제출일, 고사일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 원서 접수를 마감하지만, 부산은 부산교대와 부산대가 이날 오후 5시에 마감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일정
구분 기간
수시모집 원서접수 2025년 9월 8일(월) ~ 12일(금) 중 3일 이상
수시모집 전형기간 9월 13일(토) ~ 12월 11일(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11월 13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12월 5일(금)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12월 12일(금)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12월 15일(월) ~ 17일(수)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 마감 12월 23일(화) 오후 6시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12월 24일(수) 오후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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