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레스토랑 연다고? F&B로 사업 확장하는 패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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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카페 루이비통이 국내에도 문을 연다고 해서 예약 오픈만 기다리고 있어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9월 1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르 카페 루이비통'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한 박모 씨(29)는 13일 이렇게 말했다.
미국의 패션 기업 랄프로렌은 지난해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체 브랜드 카페 '랄프스 커피 서울'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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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9월 1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르 카페 루이비통’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한 박모 씨(29)는 13일 이렇게 말했다. 루이비통은 지난달 레스토랑을 가오픈한 뒤 9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명품·패션업계가 식음료(F&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매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의류에 브랜드의 경험을 담은 카페, 레스토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의 접점을 늘려가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패션 기업 랄프로렌은 지난해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체 브랜드 카페 ‘랄프스 커피 서울’을 오픈했다. 랄프스 커피 서울에서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엄선한 원두로 만든 랄프스 커피 스페셜 블렌드를 비롯해 우지 말차 라떼와 클래식 레모네이드 등 다양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는 음료 외에 시그니처 토트백, 그래픽 티셔츠, 모자, 머그컵 등 다양한 랄프스 커피 의류와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 스파(SPA) 브랜드 자라는 올해 5월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 자체 식음료 매장인 ‘자카페(Zacaffe)’를 선보이며 한국의 ‘돌담’을 모티브로한 인테리어로 주목 받았다. 자카페는 본사인 스페인 마드리드를 비롯해 중국 난징 등에서도 오픈한 카페로 각 도시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오픈한 명동 눈스퀘어점 3층 자카페에서는 수정과 라떼, 모나카 등 한국을 상징하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F&B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식음료 매장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해 자연스럽게 패션 브랜드로의 경험을 확장시키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 전미영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F&B를 즐기기 위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경험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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