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도 LCC株 '저공비행'… 항공사 양극화 심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휴가철에도 항공사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여객 수요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회복에 따른 수혜는 운수권을 선점하고 있는 대형항공사(FSC)들에 집중됐다"며 "대한항공과 외항사들의 국제선 여객은 각각 5%, 9% 증가했지만 LCC들은 1%밖에 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 항공사 주가 일제히 뚝
대한항공만 한달새 3% 올라

여름휴가철에도 항공사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여객 수요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특히 중소형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더 큰 타격을 입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7월 11일~8월 13일)간 티웨이항공(-7.16%) 에어부산(-5.48%) 아시아나항공(-4.8%) 제주항공(-4.31%) 진에어(-3.88%) 등 주요 항공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에 대한항공은 홀로 2.86% 오르며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부진의 배경에는 국제선 여객 증가세 둔화가 자리 잡고 있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효과로 유럽 노선 운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 역시 국제선 여객이 8% 줄었다. 반면 중국 노선은 5개월 연속 20%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혜는 대형사가 주로 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회복에 따른 수혜는 운수권을 선점하고 있는 대형항공사(FSC)들에 집중됐다"며 "대한항공과 외항사들의 국제선 여객은 각각 5%, 9% 증가했지만 LCC들은 1%밖에 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FSC와 LCC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CC들은 주력 노선 수요 위축으로 인해 운임 출혈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한 대한항공과 진에어만이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4일 木(음력 윤 6월 21일) - 매일경제
- 포스코이앤씨·DL건설 전국 150곳 공사 중단…15만 서민 일자리 직격탄 - 매일경제
- 기장이 ‘인천공항 도착’이라고 했는데…김포에 착륙한 여객기,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우리 동네 홈플러스 없어진대요”…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 수순 - 매일경제
- 현대차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파업 절차 밟기로 - 매일경제
- [속보] 김여정 “확성기 철거한 적도, 철거할 의향도 없어” - 매일경제
- 삼성·LG는 안되는데 샤오미는 된다?…민생쿠폰 ‘형평성’ 도마 위 - 매일경제
- “도요타는 어려울때 임금동결하는데”...대표 호소에도 현대차 노조 협상 결렬 - 매일경제
- 필리핀 해경선 무리하게 추격하더니…같은 편끼리 ‘쾅’, 중국군함의 굴욕 - 매일경제
- “처음으로 응원할 거리가 생겼다” 이정후, 참패에 실망한 팬들 달래주는 3루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