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망사용료’ 안 내는 구글 수백억 정부 광고비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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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유튜브가 2년 연속 가장 많은 정부 광고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020년 유튜브에 380억3600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는데 4년 새 정부 발주 유튜브 광고비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토종' 온라인 플랫폼 2곳에 집행된 정부 광고비(342억5400만원)를 합쳐도 유튜브 광고액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는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대부분 플랫폼에서 정부 광고비가 줄었음에도 외국계 플랫폼인 유튜브는 최근 몇 년간 급성장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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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유튜브에 이어 네이버가 213억4100만원, 다음카카오가 129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토종’ 온라인 플랫폼 2곳에 집행된 정부 광고비(342억5400만원)를 합쳐도 유튜브 광고액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는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대부분 플랫폼에서 정부 광고비가 줄었음에도 외국계 플랫폼인 유튜브는 최근 몇 년간 급성장을 거듭했다.

정부부처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막대한 혈세를 들여 유튜브를 통한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수가 1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지자체는 127곳으로 전체(243곳)의 절반이 넘는다. 모든 지자체가 유튜브 홍보를 위해 채널을 만들고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인력·비용 투입 대비 성과는 미미한 셈이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기획과 아이디어가 빈약한 상태에서 유튜브 매체력에 의존해 홍보하겠다는 발상은 예산낭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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