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가 같더라" 역전패 빌미→3안타 속죄→선발제외, 후라도 상대 6명 좌타자 배치, 이유가 있다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역전패의 빌미가 된 타구 판단미스 다음날 3안타로 승리에 기여한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 무거웠던 짐을 덜어낸 다음날, 선발에서 빠졌다.
삼성 선발 후라도 공략을 위한 좌타자 전진배치 속 우선 벤치에서 출발한다.


고종욱(좌익수)-오선우(1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위즈덤(3루수)-김호령(중견수)-한준수(포수)-김규성(유격수) 라인업이다. 김선빈 위즈덤 김호령 단 3명만 오른손 타자다.

후라도는 올시즌 좌타자 상대 0.247, 우타자 상대 0.239의 피안타율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상대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종욱이가 후라도 볼을 그나마 우리 팀에서 제일 잘 쳤고 컨택을 굉장히 잘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1번에서 조금 움직이게 하려고 한다. (박)찬호 같은 경우는 지금 타격 밸런스나 이런 게 좀 안 좋아 보이더라. 이렇게 안 좋을 때는 차라리 하루 쉬게 해 주고 머리를 식혀주는 게 본인한테도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어차피 경기 후반에 바로 쓸 거긴 하지만 야수들은 스타팅만 하루 빼준다는 생각만 가져도 좀 엔돌핀이 돌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오늘 후반에 나가면서부터 다시 힘을 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휴식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찬호는 최근 10경기 0.175의 타율로 슬럼프를 겪고 있다. 풀타임 유격수로 체력적 소모를 피할 길이 없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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