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톨허스트 등판, 아버지의 마음으로 봤다..디셉션과 포크볼 터널링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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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톨허스트의 첫 등판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는 우리 팀의 가장 중요한 카드다. 언제 교체를 해야할지 정말 고민했다. 투수코치는 80구를 던지기로 했으니 투구수를 채워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좋을 때 빼야하는 것이 아닌가 고민했다. 7회에 다시 등판을 시키고 조마조마했다. 거기서 맞아서 동점이 되거나 하면 잃는 것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며 "나는 밖에서 오는 에너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평가나 언론의 평가 등도 큰 영향이 된다. 어제 결과가 좋았던 덕분에 그런 부분에서도 좋은 에너지가 들어오고 있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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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톨허스트의 첫 등판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LG트윈스와 KT 위즈는 8월 1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2차전 경기를 갖는다.
LG는 송승기가 선발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DH)-문성주(RF)-오스틴(1B)-문보경(3B)-김현수(LF)-오지환(SS)-구본혁(2B)-이주헌(C)-최원영(CF)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수비 도중 발목을 다친 박해민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좌측 발목 내측 삼각인대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10일을 쉴 정도는 아니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그래도 어제보다는 오늘 상태가 훨씬 좋다고 한다.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하지만 안좋을 때 관리를 잘해야 부상이 만성으로 가지 않는다. 3-4경기 정도는 대타 등으로 기용할 것이다. 주말께 선발로 나가거나 아니면 이번주까지는 관리를 해줄 것이다"고 밝혔다.
전날 데뷔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톨허스트에 대해서는 크게 만족했다. 염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시즌 중에 합류한 선수는 더 중요하다. 초반에 안풀리면 흐름이 막혀버린다"며 "어제 첫 경기가 너무 잘 풀려서 팀에도 선수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톨허스트는 일요일에도 선발등판한다.
염 감독은 "영상으로 본 것보다 실제로 보니 디셉션이 더 좋았다.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의 '터널링'도 좋았다. 포크볼을 던졌을 때 공과 타자들의 배트의 차이가 컸다. 공은 뚝 떨어졌는데 배트는 위에 있다. 그건 터널링이 좋았다는 뜻이다. 그런 공이 있으면 삼진율이 높아지고 삼진율이 높으면 위기에서 실점할 확률이 낮아진다"고 톨허스트의 강점을 짚었다.
디셉션은 투구 동작에서 몸 뒤에 공을 숨기는 것을 말한다. 디셉션이 좋은 투수는 타자 입장에서는 공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져 타격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다. 터널링은 여러 구종의 '변화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궤적이 얼마나 비슷한가'를 의미하는 것. 여러 구종이 최대한 홈플레이트 가까운 지점까지 같은 궤적으로 날아가야 타자 입장에서 구종을 파악해 대처할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손에서 떠나는 순간부터 궤적이 다른 공은 타자 입장에서 구종을 파악하기 가장 쉬운 공이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지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본 염 감독이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경기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지켜봤다"고 웃었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는 우리 팀의 가장 중요한 카드다. 언제 교체를 해야할지 정말 고민했다. 투수코치는 80구를 던지기로 했으니 투구수를 채워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좋을 때 빼야하는 것이 아닌가 고민했다. 7회에 다시 등판을 시키고 조마조마했다. 거기서 맞아서 동점이 되거나 하면 잃는 것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며 "나는 밖에서 오는 에너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평가나 언론의 평가 등도 큰 영향이 된다. 어제 결과가 좋았던 덕분에 그런 부분에서도 좋은 에너지가 들어오고 있다"고 만족을 나타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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