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취업자 1년새 1만1000명 증가···건설·서비스업 견인
일용·단시간 ↑···안정 일자리 부족 여전
실업률 2.1%p↓ 1.8%···남녀 동반 감소

지난달 울산의 취업자가 작년 7월보다 1만1,000명 증가했다.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에서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었지만,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업과 농립어업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7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울산의 고용률은 60.8%로 1년새 0.8%p 상승했다.성별로 보면 남자의 고용률은 72.6%로 전년 동월 대비 2.5%p 상승한 반면, 여자는 48.2%로 전년 동월 대비 1.1%p 하락했다.

7월 울산지역의 취업자는 58만 5,000명으로 1년새 1만 1,000명 증가했고, 4개월째 58만명대의 취업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1만명(4.9%), 건설업은 7,000명(15.5%),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000명(3.5%), 제조업 3,000명(1.6%)은 각각 증가했다. 다만 지난 2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1만명(-9.7%)이 감소해 여전히 힘든 소상공인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5,000명(-2.0%), 서비스·판매종사자는 3,000명(-3.0%) 등에서 감소했으나, 관리자·전문가는 1만5,000명(14.8%), 사무종사자는 5,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비임금근로자는 9만7,000명, 임금근로자는 48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1년새 3,000명(-3.2%) 감소했는데, 특히 자영업자가 2,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 감소해 경기침체로 더 이상 영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금근로자는 작년 7월보다 1만 4,000명 증가했고, 이 중 일용근로자가 5,000명(45.5%)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36시간 미만 일하는 단기간 근로자의 증가율이 7.2%로 나타나 안정적인 일자리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울산의 실업률은 1.8%로 전년 동월대비 2.1%p하락했고,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1년새 1만2,000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6,000명(-47.4%), 여자는 6,000명(-60.2%)감소했고, 실업률은 남자가 1.9%p, 여자가 2.4%p 하락했다.
7월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96만1,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5,000명(0.5%) 증가했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59만6,000명으로 1년새 2,000명(-0.3%)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1년새 0.5%p 하락했다. 또,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6,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7,000명 증가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