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마오타이, 매출증가율 10년 만에 한 자릿수…‘반부패’ 직격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최고급 바이지우(백주) 마오타이가 반부패 운동과 경기침체 직격타를 맞았다.
13일 블룸버그 통신과 중국 매체 펑파이는 중국 국영 주류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6% 증가한 910억9400만위안(약 17조4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마오타이는 중국 국빈 만찬 등에 쓰이는 최고급 술로, 생산량 조절을 한다.
마오타이의 가파른 성장세는 중국 반부패 운동 강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에 타격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고급 바이지우(백주) 마오타이가 반부패 운동과 경기침체 직격타를 맞았다. 올해 들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10년 만에 한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과 중국 매체 펑파이는 중국 국영 주류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6% 증가한 910억9400만위안(약 17조4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순이익은 454억300만위안(약 8조7200억원)으로 전년보다 8.89% 증가했다. 역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마오타이는 중국 국빈 만찬 등에 쓰이는 최고급 술로, 생산량 조절을 한다. 희소성이 높아 재테크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
마오타이의 가파른 성장세는 중국 반부패 운동 강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에 타격을 입었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도록 했다”며 그 영향으로 정부 연회와 기업 행사에서 고급술 수요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당시 중국공산당과 중국 국무원은 관련 조례까지 개정해 공무 식사 때 고급 요리나 술을 받을 수 없게 못 박았다.
경기침체 탓에 마오타이 투자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중국 주류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일부 마오타이 가격은 1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력 상품의 도매가격도 올해 초보다 16~17%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다 리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발표한 새로운 사치 금지 규정 영향으로 수요와 도매가격이 함께 하락하고 있어, 연말까지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젊은 소비자들의 주류 소비 흐름도 바뀌고 있다. 도수가 40%가 넘는 바이지우를 꺼리는 추세다. 중국주류협회는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주류업계는 정책 조정, 소비 구조 변화 등으로 심각한 조정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지우업계는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중국 대형 바이지우기업의 누적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 대통령 “씨앗 빌려 가을에 수확할 수 있다면 빌려야”…국채 발행 시사
- [속보] 교육장관 후보자 최교진, 여성 원민경, 공정위 주병기
- 14일 오전까지 수도권에 ‘최대 200㎜’ 비 쏟아진다
- ‘서희건설 딸이 셋 있는데~’ 김건희 구속 결정타 이봉관 회장은 누구?
- [단독] 통일교 ‘윤석열 지지’ 현금다발…전국 교구에 수천만원씩 뿌렸다
- ‘회생절차’ 홈플러스 15곳 줄폐점…무급휴직 들어간다
- 김용현, 합참에 “내가 지시하면 북 오물풍선 원점타격…의장엔 보고 말라”
- 박근혜도 이 대통령 임명식 불참…측근 “육영수 여사 기일이라”
- 우원식 의장이 싸이에게 “크게 감사드려” 인사한 까닭
- 판사 “목걸이 받았나” 묻자, 김건희 “누구한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