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말 엔비디아 보유액 12조 확대…삼성전자는 11조 감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5. 8. 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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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말 보유한 엔비디아 평가액이 1년 전 대비 1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 규모는 23조42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1조62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중 삼성전자 비중은 16.70%로 전년 대비 6.59%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SK하이닉스의 평가액은 전년 대비 1조3392억원 증가했고, 자산군 내 비중은 1.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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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중은 6.6% 줄이고
엔비디아 비중은 2.7% 늘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말 보유한 엔비디아 평가액이 1년 전 대비 1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 평가액은 11조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종목별 투자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 규모는 23조42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1조62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가 30% 넘게 내린 데다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비중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중 삼성전자 비중은 16.70%로 전년 대비 6.59% 감소했다.

국내주식 보유 순위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9조5627억원), LG에너지솔루션(5조170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4조6721억원), 현대차(3조35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2조8589억원), 네이버(2조8134억원), 셀트리온(2조762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SK하이닉스의 평가액은 전년 대비 1조3392억원 증가했고, 자산군 내 비중은 1.31%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말 평가액은 같은 기간 1조555억원 증가했고 비중은 0.92% 확대했다.

해외주식 투자에서는 애플을 20조6330억원으로 가장 많이 보유했다. 애플 평가액은 1년 전보다 7조4607억원 증가했다. 다만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내 애플 비중은 2023년 말 4.91%에서 지난해 말 4.11%로 축소됐다.

국민연금은 엔비디아를 17조9476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평가액은 1년 전보다 12조8177억원 대비 급증했다.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 비중도 2023년 말 1.60%에서 지난해 말 4.27%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16조5005억원), 아마존(10조2937억원), 메타(7조6354억원)가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이들 종목도 각각 전년 대비 평가액이 5조3509억원, 4조8050억원, 3조471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보유 10위권에는 인베스코 MSCI 미국 상장지수펀드(ETF)(6조1145억원), 알파벳 A(5조8817억원), 알파벳 C(5조4591억원), 브로드컴(5조3505억원), 테슬라(5조2499억원)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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