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이끌 금융위원장에 '정책통' 이억원... 관료 출신 '실무형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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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지명한 이억원(58)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는 정통 관료 출신이다.
그는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1차관을 역임한 '경제정책통'으로, 근면성과 추진력 등 실무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의 낙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하며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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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엄단 등 현 정부 핵심과제 총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지명한 이억원(58)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는 정통 관료 출신이다. 그는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1차관을 역임한 '경제정책통'으로, 근면성과 추진력 등 실무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의 낙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후보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경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35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주로 경제정책 업무에서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역임했다. 재정경제원 시절 국제금융국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주제네바 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직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기재부 내에선 꼼꼼한 업무 처리로 워커홀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에 임명돼 경제 정책 전반을 조율했고, 2021년 기재부 1차관에 임명돼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공직을 떠난 이후엔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과 서울대 경제학과 특임교수로 재직했다. 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하며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에 임명됐다.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 위원장에 취임하면 국정과제인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가계부채 관리와 소상공인 채무조정,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엄단 등 현안도 산적해 있다. 개정 상법의 시장 안착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도 주도해야 한다. 향후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맞춰 조직 안정화에도 공을 들여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경제관료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금융정책과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이재명 정부 금융 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것"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1967년 서울 △경신고 서울대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5회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경제구조개혁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재부 1차관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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