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플레이 후 홈런…오타니의 아찔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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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같은 경기에서 울고 웃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9회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브룩스 로빈슨에 이어 트리플 플레이를 당한 역대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다.
하지만 오타니의 홈런에도 다저스는 연장 끝에 6-7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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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같은 경기에서 울고 웃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9회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하지만 홈런에 앞서 6회에 보기 드문 트리플 플레이의 희생양이 되는 불운도 겪었다.
오타니는 두 팀이 5-5로 맞선 6회초 무사 1, 2루에 타석에 나서 상대 불펜 투수인 브록 버크의 투구를 받아쳤다. 하지만 공은 2루 베이스에 서 있던 상대 유격수 잭 네토 정면으로 향했고, 네토는 2루를 밟고 1루에 송구해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브룩스 로빈슨에 이어 트리플 플레이를 당한 역대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다. 에인절스는 2023년 8월1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2년 만이자 구단 통산 8번째 트리플 플레이를 성공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9회 5-5 상황에서 솔로포로 담장을 넘겨 시즌 4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NL 선두 경쟁을 하던 카일 슈워버(42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쳤고, MLB 전체 홈런 1위인 칼 롤리(45개·시애틀 매리너스)와 격차를 2개 차로 줄였다.
하지만 오타니의 홈런에도 다저스는 연장 끝에 6-7으로 패했다. 이날까지 3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4연승을 챙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NL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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