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공한 ‘잡았다 다저스’···SD, 4연승과 함께 다저스와 NL 서부지구 공동 선두 등극

윤은용 기자 2025. 8. 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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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드디어 따라잡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같은날 LA 에인절스에 패한 다저스와 함께 68승52패로 NL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7월6일까지만 하더라도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격차는 8경기에 달했다. 심지어 7월 한 때 샌프란시스코에 2위를 내주고 지구 3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7월23일부터 26일까지 4연패로 바닥을 친 뒤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 15경기 성적은 무려 12승3패. 그에 맞춰 다저스가 최근 31경기에서 12승19패의 처참한 부진에 빠졌고, 두 팀의 간격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1경기 차까지 왔다.

네스터 코르테스.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했다. 메이슨 밀러, 네스터 코르테스, 프레디 퍼민 등을 줄줄이 영입하면서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던 다저스가 흔들리면서 지구 우승 가능성이 보이자 과감한 영입에 나선 것인데, 지금까지는 그 선택이 제대로 맞아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달라진 샌디에이고의 저력이 여실히 드러났다.

1-1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나온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투런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4회초 1사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8회초 잭슨 메릴의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온 코르테스가 4.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뒤 샌디에이고의 강점인 불펜 투수들이 등장해 나머지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주말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짜릿한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샌디에이고의 기세가 다저스를 누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다.

오타니 쇼헤이. 애너하임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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