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파트도 미리내집' 신혼부부 부담덜고 편리성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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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파트 시세 50% 수준으로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을 첫 공급한다.
송파구 문정동 소재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주거 형태"라고 강조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 송파구 문정동(16호)를 포함해 비아파트 미리내집 7개소에서 14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아파트 시세 50%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아파트 미리내집을 올 하반기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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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형 못지 않게…입지 등 엄격 심사
10년 뒤 아파트로…매수청구권도 지급
오세훈 "대출 규제, 정부와 지속 협의"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시세 50% 수준으로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을 첫 공급한다. 송파구 문정동 소재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주거 형태”라고 강조했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으로 1자녀 출산시 최장 20년 거주, 2자녀 이상 출산시 우선 매수청구권·매매가격 인센티브를 주는 오 시장의 저출산 주택 정책이다. 그간 아파트로만 미리내집이 공급돼 신혼부부가 부담하기에 다소 비용이 높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아파트 시세 50%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아파트 미리내집을 올 하반기 공급하기로 했다. 비아파트 미리내집은 다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각에서는 비아파트 미리내집이 아파트형보다 다소 주거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공간’으로 비아파트 미리내집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역세권 입지·인근 학교(교육시설) 유무 등을 꼼꼼히 따지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빌트인 가전이 고급 사양으로 갖춰진 곳을 선정해 편안히 신혼 생활을 즐기다가 자녀 출산 후 10년 뒤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급 대상에 포함된 송파구 문정동 소재 미리내집 ‘르피에르 주거용 오피스텔’을 방문한 오 시장은 “각종 가구와 가전제품 등이 빌트인 되어 있기 때문에 신혼부부들 입장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저렴하지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형태”라며 “신혼부부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찾은 르피에르는 문정역과 도보 6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형 통창과 호실마다 테라스가 있고 인덕션부터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이 모두 빌트인 가전으로 준비돼 있어 가전제품을 사전에 마련하지 못한 신혼부부에게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3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수영장·자쿠지·조식 서비스·미팅룸·피트니스센터 등이 갖춰져 있어 질 높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오 시장은 6·27 대출 규제로 인해 미리내집 사업에 영향이 없도록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규제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최대 한도는 수도권 기준 3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오 시장은 “대출 규제로 발생한 선의의 피해자가 많다”며 “신혼부부들이 불편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정부와) 조속히 협의를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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