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 복귀…마무리 아닌 셋업맨

정지윤 2025. 8. 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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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이호성 셋업맨으로 포지션 전환
김재윤, 후반기 마무리 투수로 안정된 활약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이호성이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이 돌아왔다. 다만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 돌아간다.


지난 11일 삼성은 김대우, 김대호, 김재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후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이호성, 육선엽, 이성규를 1군에 포함했다.


이호성은 지난 2023년 1라운드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기존 마무리였던 김재윤의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를 맡았다. 총 44경기에 등판해 5승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은 6.02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에는 8⅔이닝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했다. 그러나 7월부터 주춤했다. 7월에는 6⅔이닝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그러던 중 부상까지 발생하며 1군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여서 10일을 채우고 다시 마운드에 복귀했다. 지난 12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0-5 2사 1, 2루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KIA 박민에게 6개 직구 후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됐다. 그러나 KIA 김태군을 시속 149km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내려왔다.


이호성이 복귀했지만 삼성 마무리는 김재윤이 계속해서 맡을 예정이다. 김재윤이 최근 10경기서 1승1홀드1패 평균자책점 3.38으로 활약하는 만큼 이호성은 7~8회를 담당한다. 박진만 감독은 "필승조지만 7회나 8회를 생각하고 있다. 경기 내용이 좋아지면 변화를 줄 수 있지만 당분간은 그렇게 할 계획이다"면서 "김재윤이 후반기에 구위가 많이 올라왔다. 경험도 있고 해서 마무리르 맡는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으로 제외된 김지찬과 백정현의 복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지난달 10일 내전근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김지찬은 지난 12일 2군에 합류했다. 이번주 퓨처스리그 경기를 뛸 예정이다. 이후 몸 상태가 100%일 때 1군에 올릴 계획이다.


백정현의 복귀는 미정이다. 지난 5월 왼쪽 어깨를 다치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 감독은 "아직 복귀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면서 "빠르면 9월인데 조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