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금융위원장에 이억원 전 기재부 차관...공정위원장엔 주병기 서울대 교수 지명

우형준 기자 2025. 8.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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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전 기재차관 지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3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후보자 등 6개 부처 장관급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내각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억원 후보자에 대해선 강 비서실장은 "기재부 1차관을 역임하고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을 지낸 금융전문가 경제관료"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금융정책과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1967년생인 이 교수는 서울 출신으로 경신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 국장, 대통령실 경제정책 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습니다.

이어 지난 2022년 5월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李 정부 첫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주병기 교수

이재명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1969년 전북 정읍 출생인 주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로체스터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습니다.

미시경제학, 재정학 등을 전공한 주 교수는 서울대분배정의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하면서 소득불평등 해결과 공정한 경제체제를 연구해 온 학자로 꼽힙니다.

주 교수는 과거 미국 캔자스대학에서 조교수, 고려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역임한 바 있습니다.

한국응용경제학회장, 재정개혁특별위원회,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맡았으며 현재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주 교수는) 하도급 문제, 담합, 내부거래 등 고질적 불공정을 타파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라는 국정 철학을 치밀하게 구현할 경제검찰의 새 수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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