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구속에 뉴욕타임스 "한국에선 'VIP 1'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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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부당 청탁 등의 혐의로 김건희 여사가 구속되자 주요 외신들도 '한국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관련 소식을 자세하게 다뤘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의 전 영부인이 부패(corruption) 혐의로 구속되었다> 기사를 내고 "김건희 여사는 샤넬 가방 등 기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라고 했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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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헌정사 최초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주목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부당 청탁 등의 혐의로 김건희 여사가 구속되자 주요 외신들도 '한국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관련 소식을 자세하게 다뤘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의 전 영부인이 부패(corruption) 혐의로 구속되었다> 기사를 내고 “김건희 여사는 샤넬 가방 등 기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라고 했다.
NYT는 “한국인들은 정부에 대한 김 여사의 영향력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 김 여사를 'VIP 1' 윤석열 전 대통령을 'VIP 2'라고 농담 삼아 부르곤 했다”며 “김 여사 활동에 대한 야당의 조사 요구들로 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격렬한 대립이 반복됐다”고 했다.
AP통신은 지난 12일 <구금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이 부패 혐의로 체포됐다> 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초한 몰락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한국 대통령직의 불행한 마지막 연장선”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범죄 혐의로 동시에 구속된 첫 번째 전직 대통령 부부”라고 했다.


로이터통신도 같은날 <한국의 전직 영부인이 법원의 체포영장에 따라 구속됐다>는 기사를 통해 “(구속 전) 김건희 여사는 법원에 도착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그녀에게 제기된 혐의는 주가 조작부터 뇌물 수수, 불법 공천개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업인과 종교인, 브로커 등을 연루시킨 이 혐의에 따라 수년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라고 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뒤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진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내내 일련의 문제에 휘말렸으며 그 중에는 유명한 '디올백 스캔들'도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김 여사는 학위 논문의 표절 문제로 인해 석사 및 박사 학위가 모두 취소됐다”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지난 12일 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청구한 김 여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요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이다. 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명할 염려가 있다”는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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