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용번호는 4398…머그샷 촬영·변호인 접견
[앵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김건희 씨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정식 입소절차를 마치고 두 평 남짓 독방에 수용됐는데요.
식사도 거르고 오전부터 변호인을 접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구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죠.
신선재 기자.
[기자]
네, 서울 남부구치소 앞에 나와있습니다.
밤 늦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김씨는 이곳 구치소에 수감된 뒤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구치소 앞 분위기를 전해드리면요.
어제까지 태극기를 흔들며 자리를 지키던 지지자들은 날씨 탓인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일반 수용자 면회객들 발길만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사 직후 간이입소한 김씨는 수용번호 4398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식빵과 후랑크소시지 등이었는데, 변호인은 김씨가 건강이 좋지 않아 구속 뒤 아침은 물론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김씨는 인적사항을 확인받은 뒤 수용번호를 발부받고 신체검사를 받는 등 일반 구속 피의자와 동일한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미결 수용자복, 즉 수의로 갈아입은 뒤 수용번호를 들고 '머그샷' 촬영도 마쳤습니다.
구속과 동시에 김씨의 신병이 교정당국으로 인도되면서, 전직대통령 부인에 대한 예우는 모두 멈췄는데요.
경호처는 완전히 철수했고, 전담 교도관이 배치됩니다.
김씨가 수용된 두 세 평 정도의 독방에는 관물대와 밥상, TV 등이 있지만 침대는 없어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잠을 자야 합니다.
다만 운동과 목욕은 다른 피의자들과 겹치지 않도록 시간을 분리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잘 알려진 인물의 경우 다른 수용자들과 접촉해 불필요한 충돌이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한 통상적인 조치라고 교정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처우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과 같습니다.
김씨는 길면 20일 동안 이곳에 머물며 특검 조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팀은 당장 내일(14일) 오전 10시에 김씨를 불러 구속 뒤 첫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김씨 측은 오후 변호인 접견 뒤 조사에 응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적부심 청구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구치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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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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