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수도권 집중호우…침수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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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가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13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구름대는 14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200㎜ 상당의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돼 침수 취약지역에선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비닐하우스 단지가 침수돼 주민 6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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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역 도로 및 민가 침수 피해 속출
14일까지 최대 200㎜ 비 쏟아질 전망
“야간에 많은 강수 예상, 저지대 침수 대비해야”
산림청, 13일 경기북부에 산사태 특보 발령
행안부, 13일 오전 중대본 1단계 가동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13일 광화문 인근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승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51801552dxxq.jpg)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들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지난 12일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우리나라 남동쪽에서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해 중부지방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발생했다. 이때 북쪽에서 내려온 건조한 공기에 의해 공기 흐름이 매우 빠른 하층 제트기류가 발달했고, 이 흐름을 따라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됐다. 이에 따라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쏟는 선형의 강수대(비구름대)가 나타나면서 지역별 강수량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수도권 전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 집중호우로 경원선 녹천∼덕정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앞서 낮 12시 56분에는 경의·중앙선 일산역∼수색역 구간과 고양시~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 전 구간이 선로 침수로 멈췄다.
도로와 민가 등에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같은날 낮 12시 46분께 양주시 장흥면에서는 산장 앞 계곡이 불어나 1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양주시 만송동 한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물에 잠겼다.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비닐하우스 단지가 침수돼 주민 6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13일 광화문 인근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승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51802816wavd.jpg)
기상청은 “단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물가 주변의 야영이나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며 “야간(취약시간대)에 많은 강수가 예상되므로 저지대와 지하차도 침수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13일 오후 경기북부 8개 시·군에 산사태 특보를 발령했다. 가평·포천·양주·파주·남양주·의정부 등 6곳에는 산사태 경보를, 동두천과 연천에는 주의보를 내렸다.
수도권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13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이날 “지하차도, 하천변 등 침수 취약구간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상습침수지역 예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하천이나 계곡 인근의 펜션·캠핑장·야영장 등에서 급격히 불어난 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상황관리를 하고,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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