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서 말 더듬다 털썩” 세르비아 장관 ‘이것’ 진단…영상 보니

최지혜 2025. 8. 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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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뉴스에 출연한 세르비아 장관이 인터뷰 도중 말을 더듬고 눈을 찡그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발칸반도 소식을 다루는 가제타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르코 글리시치 세르비아 공공투자부 장관은 이달 초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는 인터뷰 도중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환자는 최근 5년간 2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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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증상 무시하면 영구적으로 뇌 손상될 수 있어
지난해 4월 세르비아 공공투자부 장관으로 취임한 다르코 글리시치 장관이 이달 초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서 말을 더듬고 눈을 찡그리는 등 증세를 보였다. 이후 그는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사진=엑스 'MarioBojic']

생방송 뉴스에 출연한 세르비아 장관이 인터뷰 도중 말을 더듬고 눈을 찡그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발칸반도 소식을 다루는 가제타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르코 글리시치 세르비아 공공투자부 장관은 이달 초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는 인터뷰 도중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발음까지 어눌해졌다. 헛기침을 한 뒤 말을 이어가려 했으나 증상은 더 심해졌다. 왼쪽 얼굴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 듯 눈도 반복적으로 찡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방송은 중단됐고 장관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그는 뇌졸중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현재 그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뇌경색·뇌출혈 아우르는 뇌졸중

뇌졸중이란 뇌경색과 뇌출혈을 아우르는 병이다. 뇌 혈관이 막혀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 뇌경색, 뇌 혈관이 혈류의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터지면 뇌출혈이라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이 원인이다. 혈관이 막히면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부족해져 뇌 기능이 떨어진다.

뇌의 손상 부위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감각이 사라진다.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위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말을 할 때는 발음이 둔해진다. 말을 하려고 해도 말하기 어려워진다. 갑자기 주변이 뱅뱅 도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고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는 등 증상도 잘 나타난다. 한쪽 시야가 흐릿해지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도 발생한다.

치료 시기 놓치면 영구적인 뇌 손상·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런 증상을 무시하면 치료 시기를 놓쳐 영구적으로 뇌가 손상될 수 있다. 때문에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막힌 혈관을 뚫는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세포와 조직이 손상되기 전 골든타임은 4.5시간에서 6시간이다.

심하면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병인 만큼 뇌졸중을 막으려면 평소 생활습관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금연, 금주를 실천하면 도움된다.

국내에서도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환자는 최근 5년간 20% 이상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뇌혈관 문제로 진료받은 환자는 117만1534명으로 2018년 96만7311명에서 21.1%(연평균 4.9%) 증가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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