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취소하라며 왜 파냐”…쿠첸 기만에 소비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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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최근 출시한 '123 밥솥'을 두고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수요관리에 실패한 회사측에서 일부 소비자들에게 물량 부족을 이유로 '주문 취소'를 해줄 것을 요청해놓고, 정작 온라인 공식몰에서는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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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재고 부족으로 소비자들에게 '구매 취소' 요청
공식몰에는 버젓이 판매…취소해 준 고객들만 손해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최근 출시한 '123 밥솥'을 두고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수요관리에 실패한 회사측에서 일부 소비자들에게 물량 부족을 이유로 '주문 취소'를 해줄 것을 요청해놓고, 정작 온라인 공식몰에서는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서다.
회사측의 안내에 따라 주문을 취소한 고객들에 대한 보상도 없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은 지난달 말 출시한 123 밥솥에 대한 라이브 방송을 보고 주문한 일부 고객들에게 '해당 상품이 현재 재고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발송이 불가하다. 구매하신 사이트에서 주문 취소를 해달라' 내용 요청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현재 쿠첸의 공식몰 등을 통해 판매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재고 부족이라면 공식 판매처에서도 판매가 되지 않아야 한다. 이날 기준 네이버 쿠첸 공식 직영몰에서도 해당 제품(6인용·10인용)은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문 취소를 요청한 당시에도 판매가 불가하다는 안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취소 요청을 받아들여 이를 취소한 고객 입장에서는 재구매와 함께 상품 수령일만 늦어지게 된 셈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회사측에 항의의 문의를 했고, 이에 쿠첸 측은 "전일 잘못된 정보로 문자 안내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예기치 못한 지연과 잘못된 안내로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시과드린다"고 답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는 한 소비자는 "재고 부족으로 주문을 취소하라고 해놓고 공식몰에서는 버젓이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안 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해당 제품은 고객 주문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고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첸 측은 주문 날짜에 따라 이달 말부터 순차 출고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업계 최초 최고 압력(2.2)과 온도(123℃)을 지원하면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1등급 으뜸효율가전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10% 환급 신청도 가능하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해 쿠첸 측은 "문의주신 사안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론칭 기념 이벤트를 통해 발생한 건으로 파악이 되며 지난 11일 늦은 오후 재고 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으니 취소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이 발송된 것은 맞다"며 "다만,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곧바로 다음날 오전 재배송 일정에 대한 안내를 추가적으로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 부족 시 관리 채널 별로 혜택이 상이 하기 때문에 주문 취소 요청 또는 배송 지연 안내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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