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러 회담, 듣는 자리"…"푸틴, 김정은과 통화"

2025. 8.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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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은 이번 주 열릴 미-러 정상회담에 우크라이나의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기대치를 낮춘 건데,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은 미·러 정상 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듣는 자리'라고 규정하고 양자 회담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스스로 회담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모습입니다.

또 두 정상의 일대일 면담도 이뤄질 예정이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을 미래에 개최하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바라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 백악관 대변인> "이번 회담은 경청의 자리입니다. 전쟁에 관련된 당사자 중 단 한 쪽만 참석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 보다 확고하고 나은 이해를 얻기 위한 자리입니다."

'북한군 파병' 문제 논의 여부에 대해선 미 국무부가 "대화에 참여하는 두 정상을 제외하면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미·러 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이 제공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는데,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러 회담에 초대받지 못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요구하는 동부 돈바스에서 철수는 불가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반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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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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