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방 직후 폭침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규모 올해 말까지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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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방 직후 일본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태우고 출항했다 폭침한 우키시마호의 정확한 승선자 규모를 올해 말까지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3일) 우키시마호 관련 단체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분석 경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행안부는 외교부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로부터 전달 받은 자료 75건을 토대로 우키시마호 승선자 규모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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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방 직후 일본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태우고 출항했다 폭침한 우키시마호의 정확한 승선자 규모를 올해 말까지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3일) 우키시마호 관련 단체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분석 경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행안부는 외교부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로부터 전달 받은 자료 75건을 토대로 우키시마호 승선자 규모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받은 1차 자료(19건)는 전체 명부의 기본 자료이고, 2차 자료(34건)는 1차 명부를 여러 기관이 수 차례 복제하거나 정리해서 작성한 명부이며, 3차 자료(22건)는 공문 표지 등으로 명부 형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전문가 용역을 통해 우키시마호 명부분석을 진행해 왔으며, 기초분석과 전체 자료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지난 5월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안부는 여러 명부에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중복자가 있어 지난 6월부터 자료 75건에 기재된 총 18,300건 가운데 중복 기재된 내용을 제거하는 심층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층분석 작업은 중복제거 및 오번역 등을 확인해서 정리하는 작업으로, 오는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동안 대상이 불분명했던 우키시마호 승선자 규모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안부는 전했습니다.
또 명부 수록자의 귀환·사망여부를 조사하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했던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등에서 피해를 인정한 자료와도 교차분석해, 명부의 진위성과 승선 인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행안부는 분석결과 확인된 강제동원피해자에 대한 위로금 등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승선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유가족에게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키시마호는 해방 직후인 1945년 8월 22일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향했지만 출항 이틀만에 교토 앞바다에서 원인 모를 폭발로 침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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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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