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개막전서 ‘비극의 죽음’ 조타 형제 추모 예정…전 경기서 묵념·검은 완장

김아인 기자 2025. 8. 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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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가 이번 주 개막전 모든 경기에서 디오고 조타와 동생 안드레 실바를 추모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주말 열리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된다.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착용하며,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는 추모 메시지와 사진이 송출된다"고 보도했다.

조타의 동생 안드레 실바 역시 포르투갈 2부 리그 선수로 활약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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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프리미어리그(PL)가 이번 주 개막전 모든 경기에서 디오고 조타와 동생 안드레 실바를 추모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주말 열리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된다.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착용하며,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는 추모 메시지와 사진이 송출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공격수 조타는 지난달 3일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향년 28세에 목숨을 잃었다. 조타는 시즌을 마친 뒤 포르투에서 오랜 연인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리고 짧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었다.


스페인 사모라주 A-52 고속도로에서 동생 안드레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두 사람이 탄 람보르기니 타이어가 파열되는 사고로 형제가 그 자리에서 모두 숨졌다. 조타의 동생 안드레 실바 역시 포르투갈 2부 리그 선수로 활약 중이었다. 이 소식은 축구계 전체를 비통한 슬픔으로 빠뜨렸다.


사진=디오구 조타 SNS

최근 커리어에서 가장 화려한 시간을 보냈기에 더욱 안타까웠던 사고였다. 리버풀 통산 182경기 65골을 기록한 조타는 지난 시즌 말미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결혼식까지 치르면서 겹경사가 이어졌지만, 불과 2주도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유럽 전역에서 조타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리버풀 안필드 주변에는 팬들이 꽃, 유니폼, 머플러 등을 남기면서 조타를 추모했다.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고, 조타의 남은 연봉을 유가족에게 모두 지급하며 위로를 전했다. 포르투갈에서 치러진 장례식에 그를 알고지낸 이들이 모두 참석했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프리시즌 친선경기 등에서 조타 형제를 기리곤 했다.


지난 10일 열린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도 조타를 추모하는 행사가 있었다. 경기가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킥오프 전 리버풀 쪽 골대 앞에서 리버풀의 역대 최다 득점자 이안 러시, 팰리스 회장 스티브 패리시,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 데비 휴잇이 헌화를 했고, 팬들은 리버풀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을 합창했다. 1분간의 묵념 시간도 있었지만 일부 팰리스 팬들이 야유를 보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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