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만에 다시 웃은 '159km/h' 아기 독수리... 전환점 될 무실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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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추락했지만, 다시금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서현이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상대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까지 시즌 8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던 김서현이 8월 등판한 네 경기에서만 8자책점을 기록했다.
8월 다섯 경기만에 무실점 세이브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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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도 사구 허용했지만... 수비 도움과 함께 무실점
길었던 네 경기 연속 부진 극복, 앞으로 활약 기대


(MHN 박승민 인턴기자) 잠시 추락했지만, 다시금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서현이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상대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경기에 이어서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서현에게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 김서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하고 있었다. 7월까지 시즌 8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던 김서현이 8월 등판한 네 경기에서만 8자책점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에 집중타까지 당하며 한 번의 블론세이브와 한 번의 패전을 기록했다. 나머지 두 경기에서도 경기를 내주지는 않았지만 리드를 1점 차까지 좁히는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12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0-2로 앞선 8회 초 2사 상황에 등판했다. 8회 등판한 한승혁과 김범수가 볼넷 두 개와 안타를 허용하며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이었다.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 안타 하나면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레이예스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9회에도 등판한 김서현은 첫 타자 상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윤동희를 상대로 초구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후속 타자인 노진혁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뻗어가는 큰 타구를 허용했지만, 문현빈이 이 타구를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지웠다. 이어 유강남과 손호영을 모두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야수진의 도움이 돋보였다.
8월 다섯 경기만에 무실점 세이브를 만들어 냈다. 7월까지 보였던 좋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경기를 치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까지 벌리게 됐다. 1위 LG 트윈스와의 승차 역시 두 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하나의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26세이브째를 달성한 김서현이다. 2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정해영을 따라잡고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2위 롯데 김원중(29개)을 3개 차로 쫓게 됐다.
김서현은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다. 데뷔 3년 차 시즌에 잠재력이 만개하며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어느덧 구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89를 누적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잠시간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7년 만의 가을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화의 남은 시즌, 21세 '아기 독수리' 김서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한화는 13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롯데를 상대로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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