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DC 곳곳 주방위군 배치 개시

송태희 기자 2025. 8. 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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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배치된 치안 요원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치안 업무를 연방 정부가 직접 통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주방위군의 현장 배치가 개시됐습니다.

미국 정치권 인사와 공무원은 물론 각국 외교사절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워싱턴DC 거리에서 주방위군 군복 차림의 순찰 인력이 눈에 띄는 생경한 풍경이 연출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워싱턴 DC 도심 일부에서는 주방위군이 순찰하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특히 도심 한복판의 워싱턴기념탑 건너편에는 약 12명의 주방위군이 5대의 군용차량을 타고 나타났다고 미국 일간 NYT는 전했습니다. 

이들은 부여받은 임무나 체류 기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그중 한 명은 질문에 답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다만 주방위군 배치가 아직 대대적으로 이뤄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밤 백악관 주변과 DC 중심가에서 순찰하는 주 방위군 병사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한 육군 관계자는 주방위군이 국가 기념물 주변과 워싱턴 DC 동남부 애너코스티아에 있는 공원경찰(USPP) 시설 인근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NYT에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배치 준비를 위해 병력이 계속해서 주방위군 본부로 집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워싱턴 DC가 범죄로 얼룩진 "통제불능"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주방위군 800명과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 등에 소속된 연방 요원 약 500명을 현장에 배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뒤 전날 밤 요원 및 경찰관 등 약 850명이 도시 전역을 순찰하며 살인·총기범죄·마약 유통의도 소지 혐의 등으로 용의자 23명을 체포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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