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0승’ 존 람이 ‘시즌 5승’ 니만을 이길 수 있다고…250억원 보너스 상금 놓고 마지막 대결

존 람(스페인)은 올 시즌 LIV 골프 개인전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반면 호아킨 니만(칠레)은 12번의 대회에서 5번이나 우승했다.
‘시즌 0승’의 람이 ‘시즌 5승’ 니만을 제치고 시즌 개인전 챔피언에 오르는 일은 가능할까. 정답은 ‘가능하다’이다.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볼 수도 없다.
13일 LIV 골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 시즌 개인전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현재 포인트 랭킹 1위인 니만과 2위 람, 두 선수로 좁혀졌다.
지금까지 208.43포인트를 쌓은 니만과 196.16포인트인 람의 격차는 12.27포인트이다. 3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140.74포인트)는 니만과의 격차가 67.69포인트로 벌어져 개인전 챔피언 가능성이 사라졌다.
LIV 골프는 오는 16~18일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대회에서 올 시즌 개인전 챔피언을 결정한다. 시즌 개인전 챔피언은 보너스 상금으로 1800만달러(약 249억원)를 받는다.
LIV 골프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시즌 개인전 최종전을 떠올리게 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LIV 골프 개인전 최종전에서는 195.17포인트의 람이 1위, 192.20포인트의 니만이 2위로 챔피언을 놓고 겨뤄 람이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차이가 있다면 지난해 람은 우승이 있었지만 올해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으면서도 시즌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우승하지 못한 대회에서 두 선수가 기록한 성적의 차이 때문이다.
LIV 골프는 각 대회별로 우승자 40포인트, 2위 30포인트, 3위 24포인트, 4위 18포인트, 5위 16포인트 등으로 포인트를 배분한다. 상위 24위 이내 선수들에게만 분배되는 포인트는 상위권에서는 격차가 크지만 하위권으로 갈 수록 격차가 거의 없어진다.
니만은 5번의 우승으로 200포인트를 받았지만 나머지 대회에서는 25위 이하에 그치거나 포인트가 거의 없는 순위에 자리해 8.43포인트를 더하는 데 그쳤다.
반면 람은 우승은 한 번도 없었지만 단독 2위 1회, 공동 2위 2회, 4위 1회 등으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람이 지금까지 열린 12번의 대회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난 것은 공동 11위를 한 댈러스 대회가 유일하다. 우승은 못했지만 포인트가 많은 순위에 꾸준히 자리해 니만을 추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니만과 람의 격차인 12.27포인트는 한 대회에서 6위(14포인트)와 7위(12포인트)에게 주어지는 포인트의 중간이다.
따라서 람이 최종전에서 6위 안에 들고, 니만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면 시즌 개인전 챔피언은 람에게 돌아간다.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니만의 경우 단독 2위를 하면 람이 우승을 하더라도 시즌 개인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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