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회담 준비 박차…‘우크라 패싱’에 젤렌스키 분주
[앵커]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이 우크라이나 참여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이 빠진 합의는 수용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는데요.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투는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알래스카 미·러 정상 회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지 않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젤렌스키는 초대받지 않을 것 같다", "미국은 회담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재확인하면서 트럼프에게는 '경청 연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두 정상 간 일대일 대면도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이 전쟁에 관여한 당사자 중 한쪽(러시아)만 참석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통령이 직접 가서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 보다 확고하고 나은 이해를 얻기 위한 자리입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여하는 3차 회담을 추후에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패싱 위기에 처한 젤렌스키 대통령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신이 빠진 회담의 결과는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아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 점을 이해하고 깨닫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회담을 앞두고 전선에서는 점령지를 더 넓히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교전이 치열해졌습니다.
러시아가 가장 탐내는 지역인 도네츠크주에서는 지난 사흘 동안만 러시아군이 최소 10킬로미터 이상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러시아가 점거 중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양측은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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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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