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 명의 20대 '쉬었음'…역대 최고의 '청년 고용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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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가 17만 명가량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 폭을 이어가며 고용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인데요.
지난 5월 24만 5천 명이었던 취업자 증가 폭이, 6월 18만 3천 명으로 낮아진데 이어, 두 달 연속 축소된 겁니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 영향으로 12만 7천 명 줄며, 4개월 연속 10만 명대 감소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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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취업자 수가 17만 명가량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 폭을 이어가며 고용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인데요. 제조업, 건설업 고용 부진과 청년 일자리 부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902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1천 명 늘었습니다.
지난 5월 24만 5천 명이었던 취업자 증가 폭이, 6월 18만 3천 명으로 낮아진데 이어, 두 달 연속 축소된 겁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가 건설 경기 불황으로 9만 2천 명 줄어 1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도 7만 8천 명 줄면서 1년 1개월째 감소했습니다.
내수를 보여주는 숙박음식업 취업자도 7만 1천 명 줄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던 지난 2021년 1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공미숙/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음식주점업에서 주로 감소가 일어나고 있고요. 7월 조사가 소비 쿠폰이 발행되기 전에 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제 그 이후 (효과) 부분은 좀 지켜봐야….]
농림어업 취업자도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 영향으로 12만 7천 명 줄며, 4개월 연속 10만 명대 감소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사회복지서비스업과 기술서비스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에서 취업자가 증가했고, 20대는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15세~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5만 8천 명 줄었습니다.
비경제 활동인구 중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6만 9천 명 늘었는데, 특히 20대 쉬었음 인구는 42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명 증가해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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