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특검 협조' 조경태·김예지에 "건너지 말을 강 건너"

유혜은 기자 2025. 8.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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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특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같은 당 조경태, 김예지 의원을 향해 "건너지 말았어야 할 강을 건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특검의 내란 몰이 정치공세, 정치탄압에 들러리 서고 장단 맞춰서는 안 된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이어 나 의원은 "심각한 해당 행위, 민주당의 보수 궤멸 시나리오에 실크로드를 깔아주는 어리석은 짓으로 보수 궤멸 정치숙청의 공범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미 조경태, 김예지 의원은 건너지 말았어야 할 그 강을 건넜으니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조경태, 김예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일부 의원들이 불참하도록 한 경위 등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나 의원은 "민주당과 특검이 연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씌우는 내란누명 프레임은 심각한 정치 탄압"이라며 "계엄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도 명백하고, 이미 민주당을 비롯한 당시 야당 의원들만으로도 계엄해제 정족수가 충분해 계엄 해제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그 어떤 방해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에서 계엄해제 촉구 당론의결까지 한 바 있다. 그 이후 2차 담화와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이 최종 해제됐다"며 "이 모든 명백한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언론을 통해 지속해서 허구의 내란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나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 정당 해산심판이라는 터무니없는 겁박까지 서슴지 않는다. 대법관 30명 증원도 추석 전에 통과시켜 사법장악 정치재판까지 완성하려 한다"며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가 현실화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법치와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보수정치를 뿌리째 뽑아버리려는 정치적 학살 선언과 다름없다.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국헌문란 세력 아닌가"라며 "내란을 뒤집어씌우기 위해 법치와 헌정을 짓밟는 그 만행은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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