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슬로베니아 조력사망법 통과…논란은 진행 중

김경희 기자 2025. 8. 13.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슬로베니아가 조력사망을 합법화했습니다.

[보아냐 베오비치/슬로베니아 의사협회장 : 조력사망법은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이 없을 때를 전제로 만들어졌습니다.]

[안드레이 플레테르스키/조력사망법 공동 발의 : (고통을 덜어주는) 완화의료는 매우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된다고 해도 모든 사람을 도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조력사망법이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슬로베니아가 조력사망을 합법화했습니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더 이상 치료법이 없을 때라고 조건을 붙였는데 말기 환자에게 연명치료 중단이 아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길을 열어준 겁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약물을 처방받지만 의료진의 도움은 받을 수 없고, 정신질환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보아냐 베오비치/슬로베니아 의사협회장 : 조력사망법은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이 없을 때를 전제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실상 적극적 안락사로 간주되는 조력사망은 전 세계에서 뜨거운 윤리적 논쟁에 휩싸여 있습니다.

스위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소수의 유럽 국가와 호주와 캐나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58%가 가톨릭 신자인 슬로베니아에서 조력사망을 허용한 건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안드레이 플레테르스키/조력사망법 공동 발의 : (고통을 덜어주는) 완화의료는 매우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된다고 해도 모든 사람을 도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조력사망법이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조력사망법은 지난해 국민투표로 찬성 여론을 확인하고 지난달 상하원 표결을 거쳐 최종 통과됐지만,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환자 독살 반대'를 외치는 시민단체는 다시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며 다음 달부터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예고했습니다.

(취재 : 김경희, 영상편집 : 김종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