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부합한 美 CPI…9월 금리인하 기정사실 [이슈&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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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거나 부합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다음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발(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관측 속에 일각에서는 연준이 9월 0.5%포인트 '빅컷'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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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 3%↑, 엇갈린 신호에도
관세 우려 제한적…‘빅컷’ 전망도
부담 던 한은, 8월 금리인하 관측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거나 부합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다음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발(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관측 속에 일각에서는 연준이 9월 0.5%포인트 ‘빅컷’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관련기사 3면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대표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전망치(2.8%)를 하회했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전망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근원 지수는 지난해 대비,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예상에 부합했다.
이날 CPI는 트럼프발 관세 정책으로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화하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부풀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감은 존재하지만, 지난달 시장 전망치를 웃돈 CPI가 한 달 만에 ‘전망치 하회’로 반전했고, 고용 둔화 조짐 등도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를 위한 명분이 생겼다는 해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이날 오전 94%로 반영했다. 전날보다 8%포인트 오른 수치다.
시장의 관심사는 이제 연준의 ‘빅컷’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고객 메모에서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 물가 상승 기대치와 여러 산업의 생산성 향상 흐름에 맞추기 위해 50bp(0.5%포인트) 인하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이날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31포인트(1.13%) 오른 6445.76에 마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망치를 밑돈 7월 CPI 결과에도 다소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한 근원 CPI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여파가 소비자물가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어서다.
AFP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가 미국에 파급력을 미치며 근원 CPI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고 짚었다.
한편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확산하면서 한국은행의 8월 금리인하 기대감도 더 커지고 있다. 정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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