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8000억 감소, 노조는 "더 달라"… '험난한' 현대차 임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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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7년 연속 무파업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입장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격에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000억원 넘게 줄어든 현대차는 비용 증가를 우려하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번만큼 돌려줘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격에 따른 지속적인 비용 증가를 우려하며 노조 입장과 평행선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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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격에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000억원 넘게 줄어든 현대차는 비용 증가를 우려하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번만큼 돌려줘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13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전날 16차 교섭을 진행한 이후 이날 17차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 도출에 나섰다.
현대차가 교섭을 통해 노조에 제시안을 내놓으면 노조가 이를 검토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주 진행되는 교섭이 '잠정 합의'와 '결렬'의 분수령으로 본다. 현대차 노사가 이번 주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 7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에 다가서지만 실패할 경우 노조가 파업권 확보에 나선 뒤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금요일 4시간 단축 근무) ▲정년 만 64세 연장 ▲퇴직금 누진제 ▲퇴직자 전기차 최대 25% 할인 ▲통상임금 위로금 인당 2000만원 지급 등을 원한다.
반면 현대차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격에 따른 지속적인 비용 증가를 우려하며 노조 입장과 평행선을 타고 있다.
현대차의 비용 증가 우려는 최근 발표된 지난 2분기 실적에서 나타난다. 연결기준 48조286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15.8% 준 3조6016억원으로 집계돼 수익성이 하락했다.
정부의 협상 타결로 4월부터 부과된 관세 비율이 25%에서 15%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수익성 방어엔 부담으로 작용한다. 25% 관세가 유지된다면 하반기에 최대 4조원 이상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보도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은 짧은 기간에 이뤄지기 힘든 만큼 당분간 비용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관세 비용 상승을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어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15%의 관세도 적은 비율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내 일본 브랜드 등과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차의 비용 부담을 전망했다.
현대차는 노조와의 임단협 외에도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우려하고 있어 노조와의 원만한 임단협 타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는 최근 울산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관세나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도 상법이나 노조법 2·3조 문제에 직면했다"며 "비단 현대차 노사관계 문제뿐만 아니라 많은 협력사와 노사관계에도 심각한 문제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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