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밤샘 조사' 김건희 집사 오전부터 재조사…구속영장 청구하나

이세현 기자 2025. 8. 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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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 김예성 씨를 체포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12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늦어도 14일 오후까지는 김 씨의 구속영장 청구 및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검팀은 조사 과정에서 김 씨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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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성 12일 공항서 체포…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해야
도피성 출국 고려시 구속영장 청구 전망…발부시 동력 강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돼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8.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 김예성 씨를 체포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은 체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안에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김 씨가 해외로 도피성 출국 후 장기간 귀국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12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유치 중인 김 씨는 호송차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로 이동했다.

앞서 김 씨는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항공을 이용해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귀국과 동시에 체포됐다.

곧바로 특검으로 이송된 그는 "저는 무고하고 떳떳하며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적인 일에 관여한 바 없다"고 말한 후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그는 12일 오후 7시 17분 사무실에 도착해 특검 측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고 자정 무렵까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경위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를 체포했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를 체포한 때부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그 기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에는 피의자를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늦어도 14일 오후까지는 김 씨의 구속영장 청구 및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특검팀은 김 씨가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영장 발부 즉시 김 씨를 지명수배하고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와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 씨는 아내 정 모 씨의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주면 아내에게 자녀를 맡기고 한국에 가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었으나, 특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여권 만료 하루 전날 귀국했다.

특검팀은 조사 과정에서 김 씨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김 씨가 이미 해외 도피 전력이 있는 만큼 청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도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전날 김 여사 본인에 대한 신병 확보도 성공했다.

특검팀이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 씨의 구속까지 성공할 경우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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