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0원" 고백→해체 에버글로우, 일본 신인에 이름도 뺏길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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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년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된 그룹 에버글로우가 일본 신인 그룹에 팀명을 빼앗길 뻔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일본 소속사 SOVA(소바)가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베일을 벗었다.
그러자 SOVA 프로듀서 요시무라 소이치로는 지난 1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존 그룹과 팬들에 대한 사전 조사와 배려 부족으로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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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년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된 그룹 에버글로우가 일본 신인 그룹에 팀명을 빼앗길 뻔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일본 소속사 SOVA(소바)가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베일을 벗었다. 그러나 공개 직후 그룹명과 로고가 한국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자 SOVA 프로듀서 요시무라 소이치로는 지난 1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존 그룹과 팬들에 대한 사전 조사와 배려 부족으로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everglow'란 단어는 제가 약 10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소중히 여기며 개인 활동에서 자주 사용해 온 것이며 이번 그룹을 시작하면서 동일한 명칭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로고 디자인 유사성에 대해선 "'ever' 부분에서 무한대(∞) 마크를 연상해 제작을 진행한 결과 다른 디자인과 유사하게 됐다"며 "의도적으로 모방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는 "문제된 명칭과 로고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새로운 명칭과 로고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OVA 대표 혼마 쇼타도 "앞으로 명칭과 로고를 결정할 땐 반드시 법적 확인과 제3자 검증을 거쳐 동일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에버글로우는 중국인 왕이런과 한국인 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등 6인조로 구성된 그룹이다. 2019년 3월 '봉봉쇼콜라'로 데뷔해 6년간 활동했지만 지난 6월 위에화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종료하면서 사실상 해체했다.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지며 왕이런이 지난 3월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도 재조명됐다. 당시 왕이런은 "아직 정산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임금이 0원인 근로자"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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