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기록 풍년이네~’ 폰세 최다 연승+최소 경기 200K 달성한 날, 김경문 감독도 ‘1000승’ 세웠다 [SS포커스]

박연준 2025. 8.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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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기록 풍년'이다.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두 개의 대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3삼진이었던 폰세는 6회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현재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매 경기 1승이 중요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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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와 김경문 감독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말 그대로 ‘기록 풍년’이다.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두 개의 대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김경문 감독(67) 역시 KBO리그 통산 1000승 고지에 올랐다. 하루에만 감독과 선수가 ‘겹경사’를 이루었다.

폰세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연승을 기록했다. 3월28일 KIA전에서 시작된 연승 행진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KBO리그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정민태(2003년·현대)와 헥터 노에시(2017년·KIA)가 가진 14연승이다. 폰세는 지난 6일 KT전에서 타이기록을 세운 뒤 단숨에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또 하나의 이정표는 ‘최소 경기 200삼진’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3삼진이었던 폰세는 6회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단 23경기 만의 200삼진. KBO리그 역대 최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의 25경기였다. 시즌 200삼진은 역대 17번째, 한화 소속으로는 정민철(1996년), 류현진(2006·2012년)에 이어 13년 만이다.

폰세가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기록 달성 후 폰세는 “너무 기쁘다. 이 순간이 오기까지 정말 큰 노력을 했다. 함께 뛴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며 “아내는 나의 복덩이다. 내가 등판하는 날마다 야구장에 와서 응원해준다. 정말 고맙다. 또한 태어날 아이에게 큰 힘을 얻는다. 나에게 소중한 존재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의 올시즌 성적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평균자책점 1.61, 15승무패, 202삼진,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17, WAR(대체 승리기여도) 6.64를 기록 중이다. 언급된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폰세는 개인 기록보다 팀 목표를 우선했다. 그는 “가장 큰 목표는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개인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 팀을 위해 끝까지 던질 것”이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이 1000승 기념 트로피를 들고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같은 날 김경문 감독 역시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두산에서 512승, NC에서 384승을 거뒀다. 한화에서 이날 승리까지 104승을 추가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66세 9개월 11일로, 종전 김성근 감독의 65세 8개월 21일을 넘어 KBO리그 최고령 1000승 감독이 됐다.

김 감독은 “좋은 승리를 선물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기회를 주신 김승연 구단주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에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최선을 다해 싸워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현재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매 경기 1승이 중요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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