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자기장으로 빛 조절하는' 나노소재 개발

전수현 인턴 기자 2025. 8. 13.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박소정 교수 연구팀이 자기장을 이용해 나노입자의 배열과 광학 특성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자성 플라즈모닉 나노입자(Magnetically controllable plasmonic nanoparticles)'를 개발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입자의 광학 특성을 높은 자유도로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빛 편광·색상·입체성 실시간 제어
빛의 3차원적 제어 가능성
차세대 핵심 기술 기대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강효정 박사과정생(왼쪽)과 박소정 교수.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박소정 교수 연구팀이 자기장을 이용해 나노입자의 배열과 광학 특성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자성 플라즈모닉 나노입자(Magnetically controllable plasmonic nanoparticles)'를 개발했다.

금속 나노입자는 입자의 크기, 모양, 배열 구조에 따라 고유한 빛 반응을 보여 차세대 광학 소재의 핵심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기존 기술은 입자의 방향이나 배열을 바꾸기 위해서는 고정된 패턴 제작이 필요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려웠다.

이에 박 교수는 '자성 플라즈모닉 나노입자'라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 이는 비등방성 금 나노입자를 중심에 두고 그 주위를 자석 성질을 가진 산화철(FexOy)로 감싼 하이브리드 구조다.

연구팀은 해당 나노입자에 자기장을 가해 직선 또는 나선형으로 배열과 방향성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빛의 투과 색상 변화를 결정짓는 복굴절, 편광에 따른 선택적 공명, 나선형 배열을 통한 강력한 거대 키랄 광학 신호를 구현했다.

[서울=뉴시스] 자기장을 이용한 비등방성 금 나노입자의 동적 제어 및 광학적 특성 제어.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연구에서 달성한 광학 비대칭도(g-factor) 0.21은 현재까지 보고된 유사 연구 중 세계 최고 수준으로, 빛의 3차원적 제어 가능성을 보여준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고성능 센서 및 대용량 정보 저장 장치 개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입자의 광학 특성을 높은 자유도로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1일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