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4·5등급인데"…수도권 대학 합격 비결 봤더니 [이미경의 교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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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내신 4·5등급 학생들 사이에서 '교과형(약술형) 논술'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내신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수능과 병행하여 준비하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이유로 교과형(약술형) 논술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며 "다만, 기존 일반논술에 비해 문제가 쉽고 준비방법도 어렵지 않다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지원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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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5개 대학서 실시
EBS 연계율 높아 수능 준비와 병행 가능
합격선은 출제 문항의 60~70% 정답

수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내신 4·5등급 학생들 사이에서 ‘교과형(약술형) 논술’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전체 대학 모집 정원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에 불과하지만,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3일 진학사에 따르면 올해는 총 15개 수도권 대학이 해당 전형을 실시한다. 가천대, 상명대, 삼육대, 수원대, 을지대 등 기존 시행 대학 외에도 국민대가 새롭게 이 전형을 도입한다.

교과형(약술형) 논술은 일반 논술과 달리 단답형이나 짧은 서술형 문항으로 출제된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과의 연계율이 높아 수능 준비와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15개 시행 대학 가운데 10곳은 국어와 수학 교과에서 문항을 출제한다. 일부 대학은 수학만 출제하거나 계열별로 맞춤형 논술을 실시한다. 수학은 주로 수Ⅰ·수Ⅱ 범위에서, 국어는 문학·독서·화법·작문 등 수능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문제가 나온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국민대, 삼육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글로벌)는 교과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논술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그 외 대학들도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10~20%에 불과하며 등급 간 점수 차이도 크지 않다.
예를 들어 수원대는 교과 성적을 20% 반영해 200점으로 환산하지만 기본점수 150점을 부여해 교과성적 만점과 최하점의 실질 점수 차는 50점에 불과하다. 1~3등급대 학생들은 대체로 교과형(약술형) 논술 지원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합격자는 4·5등급 사이에 있는 학생들이라 할 수 있다. 가천대 2025학년도 논술전형 합격생의 교과 성적 90%컷 평균도 5.64등급이었다.
논술 시험에서는 출제 문항의 60~70%를 맞히면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천대의 경우 의예과를 제외한 일반 학과는 150점 만점 중 102.4점이 90%컷 평균이었다. 15문항 중 10~11개 문항을 맞히면 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지원 대학의 전형 방식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여부, 논술 실시 시기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어는 EBS 지문 분석과 핵심 문장 요약 연습이, 수학은 개념·공식 정리와 간결한 답안 작성 훈련이 핵심 준비 방법으로 꼽힌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내신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수능과 병행하여 준비하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이유로 교과형(약술형) 논술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며 “다만, 기존 일반논술에 비해 문제가 쉽고 준비방법도 어렵지 않다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지원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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