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훈풍에 코스피 1% 상승…SK하이닉스 3%↑

김남석 2025. 8. 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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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불안 진정과 9월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등에 코스피가 13일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지표는 보편관세만 반영된 것이고, 8월 지표부터는 상호관세 영향이 반영되기 때문에 최소 한 달의 데이터 확인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국내 증시도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진정과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영향권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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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불안 진정과 9월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등에 코스피가 13일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49포인트(1.11%) 오른 3225.4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SK하이닉스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3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3.16%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한화오션 주가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2.88% 오름세다.

이밖에 삼성전자 0.91%, 현대차 0.70%, 두산에너빌리티 1.37%, HD현대중공업 3.51%, HD한국조선해야 5.90% 등 대부분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만 0.82% 하락 중이다.

시장에서는 앞서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을 보이자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를 진정시켰다는 것이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 강화로 이어졌고, 지난해 9월과 같은 50bp(1bp=0.01%p) 빅컷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에 뉴욕증시도 강세를 보이며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증시 강세와 금리 하락, 달러 제한적 약세 등 엇갈린 반응을 감안하면 불확실성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지표는 보편관세만 반영된 것이고, 8월 지표부터는 상호관세 영향이 반영되기 때문에 최소 한 달의 데이터 확인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국내 증시도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진정과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영향권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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