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끝 김건희 구속‘ 정재욱 부장판사 누구?
이건상 기자 2025. 8. 13. 09:04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정재욱(55·사법연수원 30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부산 출신에 경찰대를 졸업했다. 경찰대 8기로 대학 재직 중인 1998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7년 사법연수원 법관임용연수를 받고서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부산지법,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울산지법,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일했고 올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를 맡았다.
광주전남 지역 법조계와는 특별한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대 출신이라 경찰인맥과 경찰대 출신 법조계 인사와는 네트워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부장판사는 차분한 성격으로 구속 사유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는 평가를 법조계로 부터 받고 있다.
정 부장판사는 지난 1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공모'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약 7시간 숙고 끝에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 전 장관이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필요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청구한 구속적부심사도 지난 8일 기각했다.
지난달 30일엔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결정을 내렸다.
이번 김 여사 구속영장 사유로도 증거인멸 우려를 지적했다. / 이건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