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레세·툴젠, '바이러스 활용 고추 유전자 교정 기술'로 NET 인증

강진석 기자 2025. 8.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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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디지털스피드브리딩 플랫폼 기업 파미레세(대표 강병철, 리처드 강)가 유전자 교정 기술 기업 툴젠(대표 유종상)과 공동 개발한 '바이러스 TRV(Tobacco rattle virus)를 이용한 고추 유전자 편집 기술'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5년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형질전환 작물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상황에서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우리 기술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국, 일본 등 유전자 교정에 대한 규제가 없는 국가에 진출해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품종을 개발하고 새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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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V를 이용한 고추 유전자 교정 모식도/사진제공=파미레세

AI(인공지능) 디지털스피드브리딩 플랫폼 기업 파미레세(대표 강병철, 리처드 강)가 유전자 교정 기술 기업 툴젠(대표 유종상)과 공동 개발한 '바이러스 TRV(Tobacco rattle virus)를 이용한 고추 유전자 편집 기술'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5년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해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양사가 인증받은 신기술은 TRV를 이용해 고추의 특정 유전자를 정교하게 교정하는 기술이다. 작물의 병충해 저항성, 고기능성, 유전자 기능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하는 특정 목표 유전자의 변이를 창출하고 신육종 소재 개발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파미레세에 따르면 고추는 형질전환 효율(약 0.2%)이 낮은 작물로, 새로운 육종 소재 등을 개발하려면 특이적 벡터 및 유전자 교정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양사는 바이러스 TRV를 이용, 재분화 방법뿐 아니라 조직배양 없이도 '전신 편집(systemic editing)' 방법을 적용하는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교정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 기술은 유전자 교정을 이용한 품종 개량 기술로, GMO(유전자변형식품) 규제로 제약을 받은 육종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맞춤형 신품종을 개발·보급하는 데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강병철 파미레세 대표는 "고추의 형질전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번 기술이 고추 신품종 개발 및 형질전환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질전환 작물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상황에서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우리 기술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국, 일본 등 유전자 교정에 대한 규제가 없는 국가에 진출해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품종을 개발하고 새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종상 툴젠 대표는 "이번 인증은 툴젠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과 파미레세의 종자개발 역량을 결합해 이룬 성과"라며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의 품종 개량에 기여하고 종자 기술이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석 기자 jin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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